[부산시 사업추진 대상지역/자료=부산시]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본격화 된다. 이에 부산시와 충청남도, 경상북도 등의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먼저 부산시의 경우,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이 연계한 ‘철길마을에 행복을 함께 놓는 W-Line 프로젝트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16년 5월까지 총 60억 원(국비 48억, 시비 10억, 민간 2억)을 투입해 부산시가 주관하고, 김해시, 양산시, 울주군이 연계해 공동으로 추진된다. △철길마을 휴먼웨어 구축을 위해 30개 마을 등대조직을 구성해 주민자생력 제고 △마을내 쇠퇴한 상업시설을 재활용해 창조경제발굴 육성 △15개 마을을 연계한 여가관광 등 문화화 사업의 新 생활여가축 조성을 목표로 세부사업들이 실시될 계획이다.
충남도는 천안·아산 지역행복생활권의 ‘복합문화정보센터 조성사업’과 공주·부여·청양 지역행복생활권의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6년까지 3년간 시행되며, 총사업비 250억원과 9억원을 각각 투자 하게 된다. 천안아산 KTX역사 인근에 조성하게 될 복합문화정보센터에는 교통소통정보, 방범 및 주·정차단속 CCTV, U-Bike, 하천 및 하수관거 모니터링 시설 등이 입지할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공공도서관, 커뮤니티센터, 교육 문화서비스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주·부여·청양 생활권의 ‘1400년! 백제숨결 따라 한걸음씩’ 사업은 3개 시·군이 백제문화 체험코스를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홍보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와 백제문화의 가치 재창출을 통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생활권 선도사업’공모에서 포항중추도시생활권의‘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사업’등 총 6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포항중추도시생활권(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의‘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사업은 동해안 5개 시군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자연유산의 관광자원을 통합개발하고 국가지질공원 획득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동해안브랜드 확립과 통합홍보 마케팅을 통하여 관광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영주·봉화생활권의‘산골 철도역사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은 기존철도와 청정자연을 활용해 무공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주민의 관광해설사 양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령·성주생활권의‘낙강선유(落江船遊) 휴(休)벨트 조성’사업은 낙동강변 역사문화자원과 참외,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를 연계 지역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위생활권의‘스포츠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사업은 사회인 야구장 건립을 통한 야구 활성화와 동호인 가족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개발 지역 관광활성화와 농특산물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와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이 연계한 삼도봉 생활권의‘삼도봉 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국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호두를 활용해 통합 마케팅과 임업인 교육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 강원 영월군이 연계한 소백산생활권의‘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사업은 백두대간과 남한강 수변을 연계한 관광루트와 힐링체험장 등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으로 소백산을 중심으로 3개도의 역량을 결집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에 대한 수차례 컨설팅을 실시하고 추진현황 점검회의 등으로 생활권의 시군 담당자들을 독려한 결과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며, “오는 7월에 있을 지역행복생활권 단독사업과 연계협력사업의 최종 사업 선정에 있어서도 경북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2건의 사업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권 구성 시·군 간 소통증진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된 공모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김해-양산-부산-울주 철길마을을 경제, 문화, 관광생활권으로 연계해 철로변 쇠퇴주거지의 생활인프라 및 연계교통서비스 확충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기여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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