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진흥센터 조감도/자료=유앤피] 서울 동대문구가 제기동에 위치한 약령시에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한방산업진흥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국내 최대 한방산업 집적지인 서울약령시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한의약박물관, 한방의료체험, 한방 창업지원 등 한방 의료·문화 관광지로 명소화하여 다양한 한방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자하고자, 지난 6월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 설계를 공모했다.
‘서울약령시 공영주차장 및 한방산업진흥센터’는 지하주차장 195면을 포함한 지하3층, 지상3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9,459㎡에 달한다. 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작품이 당선됐다. 유앤피는 약령시 안의 오래된 길에 착안해 약령시가 지닌 시간의 연속성을 3개의 마당을 결들인 한옥으로 담아냈다. 약령중앙로와 접한 1층 마당은 진흥센터로 안내하는 중심 공간으로, 2층 마당은 체험 전시공간으로 계획됐다. 3층 한옥에 달린 앞마당에는 수공간을 배치해 각각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약령시의 주차난이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설계를 완료해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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