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랜드마크 부상 '천왕근린공원'

서울시, 장기간 무단 경작으로 훼손된 장기미집행 공원용지→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
뉴스일자:2022-05-02 13:35:06


 

▲서울시, 서남권 천왕근린공원 구성소개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축사, 공장, 무단 경작 등으로 녹지 훼손이 심각했던 천왕근린공원을 가족캠핑장, 책 쉼터, 생태공원, 도시농업체험장 등이 갖춰진 자연환경과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서남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천왕근린공원은 1977714일 공원으로 최초 지정한 곳으로,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남아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서울시의 적극적인 공원확보 노력으로 사유지를 보상하고,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 등 여러 공모사업 방식 등을 통해 서남권 대표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2018년부터 공원 보상 및 조성사업을 시행해 면적 52,032.4에 보상비 246억원, 사업비 78억원(국비 12, 시비 46, 구비 20) 324억의 예산을 투입해 가족캠핑장, 책 쉼터, 인공암벽장, 생태공원, 도시농업체험장 등을 조성했다. 증가하는 캠핑장 수요를 반영해 사업비 10억원(국비 7, 시비 3)을 확보해 올해 연말까지 캠핑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천왕근린공원은 가족캠핑과 암벽등반, 생태탐방, 도시농업체험 등 다양한 체험시설뿐만 아니라 독서, 산책 및 명상 등을 위한 여러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는 동적·정적 특성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지친 일상에 힐링을! 가족캠핑장

20209월에 개장한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항동 149-1번지 일대에 352규모로 조성됐다. 일반 야영장 12, 오토 야영장 18면 등 데크 30면이 설치됐고 주차장·샤워장·화장실·관리사무소 등 편의시설과 전기·통신시설을 갖췄다. 또한 소나무 등 21종의 수목 16,385주를 식재하여 인근 천왕산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캠핑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야영장 추가 및 숲속 쉼터, 생태 놀이터 등을 올해 연말까지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자연과 사람 중심의 책쉼터·인공암벽장

올해 3월 개관한 천왕산 책쉼터는 항동 149번지 일대에 지상 1, 연면적 290규모에 도서 약 3000여 권과 열람석 33석을 갖췄다. 이용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카페와 수유실도 조성됐다. 운영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연과 책을 주제로 한 책 놀이, 독서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책 쉼터 맞은편에 설치된 인공암벽장은 폭 32m, 높이 4~6m 규모로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고급 3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등반을 즐길 수 있다.

 

우수한 자연친화공간 생태공원

천왕산 생태공원은 조류, 곤충 등 생물에게는 서식지로, 시민들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식물들로 채워졌다. 9,100규모로 생태연못, 저류습지, 조류서식지, 관찰데크, 숲속생태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소나무, 매화나무 등 교목 279주와 진달래, 사철나무 등 관목 5100, 구절초와 꽃창포 등 초화류 8000여 본도 심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방문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천왕산 숲해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체험장

천왕근린공원 진입부에 자리한 항동 도시농업체험장은 총 9,977규모로 스마트팜 센터, 도시텃밭, 정화연못, 다랭이 논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소나무 사철나무 등 2514,000여주의 수목과 구절초 등 95,000여본의 다양한 초화류도 식재됐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팜 센터는 버티컬팜(216), 스마트 온실(144), 편의시설(216) 등으로 구성되며,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천왕근린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을 주는 서울 서남권 대표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처럼 장기 미집행 공원용지의 지속적인 보상을 통해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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