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셉테드(CPTED)’②

범죄예방디자인 적용원리
뉴스일자:2022-08-25 09:40:43

1. 자연감시_감시강화


감시를 강화한다는 전략은 기계적 감시와 자연적 감시로 구분된다. 자연적 감시란 시설 디자인과 공간배치를 통해 잠재적 범죄자와 피해자들의 행위가 시선이 연결되는 범위에 놓일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다. 디자인적인 관점에서는 인적경비나 기계에 의한 감시보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고 외부인의 침입여부를 관찰하며, 가까운 이웃주민과 낯선 사람들을 구분함으로서 자연스럽게 불안감과 범죄를 저감시키는 것이 강조된다.

 

                                              
                                              ▲자연감시 예시 <출처 : 범죄예방디자인연구정보센터> 

 

자연감시에서 중요한 부분은 건물 주변으로 형성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가로 공간의 전방시야를 확보하며, 특히 야간에 적절한 간격과 조도를 유지하는 조명의 설치가 필수적이다.

 

기계적 감시란 주로 방법용 CCTV의 모니터링에 의해 이루어진다.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법용 CCTV는 범죄예방 및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CCTV만 설치하면 모든 범죄로부터 예방된다고 믿거나 범죄예방디자인 = CCTV설치로 오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2. 접근통제


접근통제란 범죄예방에 있어서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다.

 

공간 디자인을 통한 접근통제는 일정한 패턴으로 사람들의 행태를 유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예로 한정된 공간 또는 정해진 경로를 통해 범죄자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한다면,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도주로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근통제 예시 <출처 : 범죄예방디자인연구정보센터>

 

시설 디자인을 통한 접근통제는 비정상적으로 건물에 진입하는 시도를 하거나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공간의 인위적인 접근통제가 주는 폐쇄적 이미지까지 상쇄한다는 장점이 있다.

  

  

3. 영역성 강화

 

영역이란 반사적/반공적공간, 공적공간, 사적공간으로 구분이 되는데, 시설 디자인과 공간배치를 통해 명료하게 영역이 구분된 환경에서는 반사회적 행태에 대한 직접, 간접적인 통제가 이뤄짐에 따라 범죄자의 심적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범죄가 발각될 확률 또한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민 참여에 기반을 둔 범죄예방의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영역성 강화 예시 <출처 : 범죄예방디자인연구정보센터>

따라서 접근통제의 개념과 감시가 반영된 환경일지라도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의식이 발현되지 않는다면 범죄예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4. 명료성 강화


명료성 강화란 시설과 공간을 쉽게 인식하고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다. 따라서 명료성이 강조된 곳은 범죄 불안감으로부터 일정부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범죄자의 행위 또한 소극적으로 위축 될 가능성이 있다.

 


 
▲명료성 강화 예시 <출처 : 범죄예방디자인연구정보센터>

  

지자체별 시행되고 있는 간판정비사업, 공공디자인 적용계획 등 CCTV폴대 및 비상벨에 강조되는 색채를 적용하는 것도 명료성을 강화시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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