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 <출처 : 서울시> 노들섬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물결모양의 정원부터 한강을 조망하는 반지 형태의 관람차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이 그린 노들섬의 미래 모습이 담긴 작품을 서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노들섬 디자인 기획 공모에 출품된 작품을 서울시청,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노들섬 노들서가,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6개의 기본구상안을 제시하고, 국내외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 공모 방식으로 ‘노들섬 디자인 공모’를 추진한 바 있다.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인의 작품은 ① 강예린·SOA “Nodeul Aqua Palette” ② 김찬중(더시스템랩) “Nodeul (r)ing” ③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건축사사무소) “산들노들” ④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Bridged Archipelago” ⑤ 비양케 잉겔스(Bjarke Ingels / BIG, 덴마크) “The Ripple” ⑥ 위르겐 마이어(Jurgen Mayer H. / J.MAYER H. und Partner, Architekten mbB, 독일) “Nodeul Art Island” ⑦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 Thomas Heatherwick Studio, 영국) “Soundscape”이다. 이번 전시는 노들섬의 새 얼굴을 그리는 기본계획 수립 전 사업 취지와 방향 등을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많은 시민들이 디자인 공모에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①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판넬, 영상, 모형 4개, 작품설명서) ②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2층 멀티비전실(판넬, 영상), ③ 노들섬 노들서가(판넬, 영상, 작품설명서), ④ 열린송현녹지광장(판넬), ⑤ 동작구청 1층(판넬, 영상), ⑥ 용산구청 2층 민원실(판넬, 영상) 등 서울 내 다양한 장소에서 7인의 건축가가 제출한 작품 판넬, 영상 등을 전시한다. 김찬중, 강예린·SOA, 토마스 헤더윅, BIG 등 4개 팀(명)에서 제출한 모형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만 관람할 수 있다. 야외공간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작품판넬을 전시한다. 작품 설명 영상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에는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축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한편, 서울시는 노들섬의 매력을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시설용도, 프로그램 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우리가 그려보는 한강 예술섬>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 16일까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연령 및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https://mediahub.seoul.go.kr) 또는 ‘프로젝트 서울’(https://project.seoul.go.kr)을 통해 신청서 양식과 서약서 등을 다운 받아, ‘프로젝트 서울’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전시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제출된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작품 전시가 서울 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시민이 관람할 수 있고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할 노들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