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단,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 재편 본격 시동

혁신 산업단지 3곳, 산학융합지구 1곳 연내 추가 선정
뉴스일자:2014-10-01 17:45:19

[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산업입지정보시스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30일, ‘스마트 혁신산단 전환계획` 후속조치로 `혁신 산업단지`, `산학융합지구`, `산업단지 혁신 펀드`,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등 4개 사업의 대상단지와 사업자 등을 연내에 선정하기 위해 사업 공고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산업단지는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성장을 주도해 왔으나, 현재는 문화편의시설 등이 부족하고 R&D 혁신과 융복합 역량 저하로 청년층 첨단기업이 산업단지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서 산업단지를 창조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혁신 산업단지 전환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산업단지 혁신 관련 사업을 일제히 공고한 것을 계기로 이에 대한 후속조치를 조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먼저, 3월 4개의 혁신단지를 선정한데 이어 금년 중으로 3개의 혁신단지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착공 20년 이상된 국가·일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고, 신청 주체는 시·도지사로 하여 지자체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제적 기여도와 파급효과 등 사업 필요성이 크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하면서, 지자체의 참여의지가 큰 단지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단지로 선정된 단지에 대해서는 단지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혁신펀드, 산학융합지구 등 지원사업 및 민간투자를 활용하여 혁신역량 강화, 근로·정주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산현장 중심의 산·학 융합 촉진을 위해 1개 산학융합지구 추가 선정을 위한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산업 현장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과 상시적 산학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중심의 산학융합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산학융합지구에 대해서는 5년간 국비 총 120억원을 포함 총 2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혁신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17년까지 총 17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단지 혁신(QWL)펀드` 사업의 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도 진행된다. 산업단지 혁신펀드는 민간자본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여 노후 산단 내 업종 고도화 및 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정부 출자예산 130억원을 토대로 민간자금의 투자를 유치하여 총 400억원 규모의 민간합동 투자재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4차 혁신펀드는 우선 사업대상 부지로 선정된 구미 국가산단 내 3개 후보부지를 대상으로 민간공모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노후산업단지의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산단 내 획일적으로 운용되어 온 용도별 구역 변경(산업시설→지원시설 구역)을 통해 산단 내 부족한 지원시설을 확충, 근로자의 정주 및 근로여건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이번 민간 대행사업 공모의 경우 10,000㎡ 이상 대규모, 계획적 개발까지 허용하여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층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지속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개 사업 선정 공고를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실행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 산업단지 중심으로 유관부처 지원사업 결집을 지속 추진하여, 청년 및 첨단기업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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