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년 반 동안 도로변 곳곳에 2,180개 정원 조성

내년까지 30만㎡ 규모로 확대 조성
뉴스일자:2025-08-08 14:35:00


▲가로변 정원 조성 사진 <출처 : 서울시> 

 

교차로에 설치돼 보행자의 안전한 횡단을 돕는 교통섬’, 가로수 아래 작은 공간, 인도와 차도 사이 자투리 공간까지 서울 시내 곳곳이 빈틈없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다. 거리를 걷다 눈을 돌리면 꽃과 작은 식물들을 볼 수 있는 ‘5분 정원도시 서울이 완성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서울시는 보행로변 가로정원’,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 도로 중간 교통섬정원등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도로변 2,180, 153298규모의 매력적인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정원들은 운전자, 보행자 등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또 자주 만날 수 있는 도로변 곳곳에 작지만 많은 곳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개별적 녹지공간을 넘어 서울을 하나의 정원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가든 커넥터실현을 위한 것으로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 중 하나다.

 

가든 커넥터(Garden Connector)’는 도심의 공원, 녹지, 가로수 등의 점··면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연결하는 개념으로 걸을 때마다 정원을 만나는 서울목표를 위한 조성 전략이다.

 

먼저, 종로구 새문안로 등 143(128,780)가로정원을 조성했다. 보도와 차도 사이 가로정원은 그동안 띠녹지라는 이름으로 일률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으나 지난 ’235정원도시 서울선언 후부터 다채로운 꽃과 식물 등을 심어 매 계절 시민들에게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특히 화관목과 초화류를 많이 심어 벌과 나비 등의 서식환경을 개선하는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로수 아래 한뼘정원은 단조로운 가로수 보호판 대신 꽃과 식물을 심은 작은 공간으로 도심 거리를 걸으며 아기자기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구 세종대로 일대와 서울광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권에서 1,960곳을 만나 볼 수 있다.

 

교통섬정원은 교차로 사이 중앙분리대, 회전교차로 등에 조성된 것으로 회색 콘크리트 바닥을 정원으로 바꿔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들에게도 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종로구 혜화로, 성북구 한천로 일대 등 77곳에 조성돼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 어디서든 5분 거리 내 도로 등에서 만날 수 있는 일상의 정원을 내년까지 약 30까지 확대해 어딜 가든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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