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공업용지 변화와 대응 과제 ①

대도시 제조업 및 공업용지의 변화
뉴스일자:2015-03-13 11:04:47

도시화·산업화가 일찍 시작된 우리나라 대도시에서 최근 들어 제조업 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않은 준공업지역에서 공업용지가 주거·상업 등 타 용도로 전환되는 경향이 증가하였다. 서울은 2000년 이후에 제조업 사업체수가 9천여 개, 종사자수가 20만 명가량 줄어들면서 전형적인 탈산업화(deindustrialization) 양상을 보여 왔다. 같은 기간에 부산과 인천은 제조업 사업체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사업체수(개)

 종사자수(명)

 2000년

 2013년

증감

 2000년

 2013년

 증감

 특·광역시

 152,965

 154,900

 1,935

 1,377,406

 1,198,840

 -178,566

 서울

 67,927

 58,551

 -9,376

 515,903

 272,972

 -242,931

 부산

 27,054

 27,751

 697

 222,137

 209,159

 -12,978

 대구

 22,489

 25,426

 2,937

 161,744

 173,214

 11,470

 인천

 18,413

 22,175

 3,762

 233,233

 229,736

 -3,497

 광주

 6,612

 7,816

 1,204

 57,228

 78,597

 21,351

 대전

 6,231

 7,085

 854

 47,583

 56,458

 8,875

 울산

 4,239

 6,096

 1,857

 139,578

 178,722

 39,144

[도시별 제조업 사업체수·종사자수 변화/자료=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제조업 유형별로는 음식료품, 의복·가죽, 인쇄 등 생활 관련 제조업과 목재·종이, 화학제품, 고무, 1차금속 등 기초소재형 제조업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국가 전체적으로 금속·전자·전기·통신 등을 포함하는 가공조립형 위주로 제조업 산업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주로 대도시에서 기초소재형 제조업과 생활 관련형 제조업이 감소하였다. 생활 관련형 제조업은 대구와 울산을 제외한 모든 대도시에서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감소하였고, 서울의 경우에는 모든 제조업 유형에서 감소하였으며 부산의 경우 가공조립형 제조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제조업 종사자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사업체수(개)

 종사자수(명)

 생활 관련형

 기초소재형

 가공조립형

 전체

 생활 관련형

 기초소재형

 가공조립형

 전체

 특·광역시

 -2,688

 -4,725

 9,348

 1,935

 -108,654

 -111,423

 41,511

 -178,566

 서울

 -623

 -4,391

 -4,362

 -9,348

 -60,674

 -87,696

 -94,561

 -242,931

 부산

 -1,498

 -350

 2,545

 697

 -31,687

 -8,729

 27,438

 -12,978

 대구

 32

 -928

 3,833

 2,937

 1,959

 -22,735

 32,246

 11,470

 인천

 -337

 330

 3,769

 3,762

 -14,934

 1,983

 9,454

 -3,497

 광주

 -239

 178

 1,265

 1,204

 -1,095

 1,597

 20,849

 21,351

 대전

 -102

 69

 887

 854

 -2,855

 -1,729

 13,459

 8,875

 울산

 79

 367

 1,411

 1,857

 632

5,886 

  32,626 

 39,144

 [제조업 유형별 사업체수·종사자수 변화/자료=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제조업이 감소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에서는 제조업 사업체 운영의 물리적 기반이 되는 공장용지 면적도 동시에 감소하였다. FEMIS 공장등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인천에서 2004년부터 2013년 사이에 공장용지 먼적이 각각 1.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분

2004년

2013년

 ’04~’13 증감

 서울

5.2

3.8 

-1.4 

 부산

 19.1

 22.9

 3.8

 대구

 13.6

 17.7

 4.1

 인천

 22.5

 21.1

 -1.4

 광주

 10.5

 13.4

 2.9

 대전

 7.7

 8.4

 0.7

 울산

 41.8

 49

 7.2

[공장용지 면적 변화/자료=팩토리온(Http://www.femis.go.kr/femispo/main.jsp)]

 

용도지역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2000년대 들어 산업단지 신규 지정이 늘어나면서 대도시의 공업지역 면적은 대체로 증가했으나 도시별·공업지역 세부 유형별로 차이를 보인다. 제조업이 크게 감소한 서울에서는 유일한 산업기반인 준공업지역이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용도 전환되면서 면적이 줄어들었고, 부산에서는 공업지역 면적은 증가했으나 2.3㎢에 달하는 준공업지역이 도심지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준공업지역에서는 타 용도 전환이 동시에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구분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전용공업

일반공업

준공업 

 서울

 7,955

2,093 

-1,530 

 -

-1,530 

-8,514 

 부산

 29,986

3,876

 14,849

 306

 16,869

 -2,326

 -47,809

 대구

 17,301

1,534

 9,220

 -

 8,475

 745

 -34,634

 인천

 32,612

8,698

 12,508

 2,639

 6,373

 3,495

 -96,038

 광주

 6,438

109

 3,421

 -

 3,692

 -271

 -8,268

 대전

 5,892

916

 60

 -

 -531

 591

 -6,559

 울산

 12,629

1,373

 14,435

 -

 12,816

 1,619

 -27,923

 [대도시별 용도지역 면접 변화(2004~2013)/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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