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8구역 뉴스테이 조감도/자료=인천시] 지난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9년간 지지부진해온 주안 2·4동 일원 재정비촉진지구 내 미추8구역이 뉴스테이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인천시는 미추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대한토지신탁㈜ 이 뉴스테이 매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미추8조합은 주택 미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시공사 경쟁입찰 과정에서도 낮은 시공비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돼 뉴스테이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토지신탁은 향후 리츠를 설립해 자기자본과 주택기금이 투입된 약 5,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조합원(651가구), 공공임대분(143가구)을 제외한 일반분양분(2,082가구)을 매입해 8년간 임대사업으로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추8구역 재개발 사업은 남구 주안4동 1536번지 일대 11만 8,242㎡에 지하 2층~지상 40층의 공동주택 2,8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8년 착공해 202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추8구역이 서울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에 모두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임대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게 평가돼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