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을지로·오장동 일대 ‘인쇄 특구’로 지정

권장업종 총 23개 결정…인쇄산업 활성화 기대
뉴스일자:2017-06-22 17:47:43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 중구 충무로와 을지로, 오장동 일대가 인쇄 특구로 지정돼 인쇄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충무로 3·4·5가와 을지로 3·4가, 오장동 일대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에 대해 원안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중소 인쇄업체 5,000여 개가 몰려 있는 지역이지만 인쇄업 지원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데다 전통 인쇄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의 면적은 30만 3,249㎡로 권장업종은 인쇄 및 인쇄 관련 산업, 전문 디자인업 등 23개 업종이다.

 

이에 따라 권장업종 기업에 대한 자금융자와 기반시설 설치 등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서울에서는 △종로 귀금속 △중구 금융 △마포 디자인·출판 △영등포 여의도 금융 △서초 양재 R&D △동대문 약령시한방 △중랑 면목 패션 △성동 성수 IT 등 8곳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지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중구 전역에 분포돼 있는 인쇄산업을 집적하고 인쇄 클러스터를 구축해 경쟁력 있는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재정비 시 권장업종 예정시설의 건축물 연면적 비율에 따라 건폐율·용적률이 완화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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