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끊어진 서오릉고개에 녹지연결로 조성

46년간 단절된 녹지축 연결, 6월 개통 예정
뉴스일자:2018-03-07 10:35:20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구간/자료=은평구청]

 

은평구가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길이 70m, 폭 10m, 높이 11m인 SPC합성형 라멘교 구조의 연결로를 만든다. 올 6월에 개통 예정이다.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는 203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에 따라 46년간 단절된 서울시 외곽 환상 녹지축을 연결해 Green-network 구축 및 동물이동 통로 확보는 물론 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산책로 신설 및 재정비하고 주변에 정자, 의자 등 휴게쉼터를 설치해 공원 이용의 편리함과 접근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새롭게 조성될 녹지연결로 주변에 둘레길을 걷다가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을 감상하는 시비(詩碑)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데크광장, 공연 및 행사가 가능한 숲속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공간도 설치 중이다.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는 은평구를 넘어 서울의 명소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은평구는 관계자는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Green-network 구축 및 둘레길 이용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소통과 상생의 숲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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