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호텔 조감도/자료=서울시] 서울역 및 숙대입구 근처에 20층 규모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용산구 갈월동 69-56 외 2필지(450.3㎡)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결정했다. 해당 사업지는 한강로(40m) 가로변에 연접하고 있으며, 서울역 및 숙대입구역, 남산타워, 용산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용산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의 주요내용은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용산구 갈월동 69-56외 2필지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을 완화하는 것이다. 또한 당해 사업은 한강로(40m)변 벽면한계선 3m 후퇴, 사업부지 내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하여 보행자에게 쾌적한 통행로 및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한다. 이에 관광숙박시설은 지하2층, 지상 20층 규모의 관광호텔로 용도변경하여 총 108실의 객실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의 수요를 일부 충당하고,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에 발맞추어 관광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테헤란로제2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결정됐다. 이에 테헤란로 YBM강남타워 부지에 지하3층/지상13층 규모의 건축물(1~2층 근린생활시설, 3~11층 업무시설, 12~13층 근린생활시설 및 옥상정원)로 건폐율 60%, 용적률 800%이하로 계획된다. 대상지 주변으로 보행자를 위한 공개공지 및 전면 공지를 확보하고, 상습침수지역인 강남대로와 인접한 지역임을 감안하여 지하층에 빗물저류조(800ton)를 설치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금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으로 보행량이 많은 강남대로 이면부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지역에 필요한 시설 도입을 통해 주민편의 도모 및 강남대로 침수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헤란로 업무시설 예시도/자료=서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