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0%, 10개월 만에 하락

세종이 가장 낮은 5.3%, 경북이 가장 높은 9.1%
뉴스일자:2018-03-09 17:43:52
[1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자료=한국감정원]

1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전환율이 지난해 3월 이후 4.0%로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이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6.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률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고 낮으면 반대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전세가격 안정으로 월세수요는 감소했지만 임대인의 월세 선호 등에 따른 월세 공급은 상대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4.0%로 나타났다.

전체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은 계절적 비수기 및 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1%, 단독주택 7.8% 순이었는데 모든 유형에서 전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8%, 단독주택 7.0%로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8.8%, 단독주택 9.5%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1%로 가장 높았다. 강원(7.3%→7.5%), 충남(7.8%→7.9%)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고, 광주(7.2%→6.9%), 제주(5.6%→5.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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