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용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 매입

공동생활 공간 있는 '셰어하우스형 주택' 도입
뉴스일자:2014-02-07 14:01:56

[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urban114]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6일,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1~3인 이상 가구와 대학생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매년 기존 다가구·다세대 주택 1,50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한 바 있다.


기존주택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 방식은 입주자가 기존거주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걱정없이 입주자격이 유지된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등 입주자(수요자), 공공기관(공급자)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지역별 현황을 토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생활여건이 양호한 주택 위주로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고 있어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에 서울시(SH공사)는 사전 현장조사를 통한 입지여건 및 조건이 양호한 주택을 매입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는 공동취사 등 주민 스스로 주제를 정해 이웃세대와 정겹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주택도 시범적으로 매입해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셰어하우스(Share House)란 입주자의 거주공간과 생활공간을 분리한 형태로써, 침실·욕실 등의 전용공간 외에 취사·휴식공간 등은 공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유형으로 입주자간 취미나 생활양식을 공유하는 유형의 주택을 말한다. 서울시는 전체 매입량의 10%에 해당하는 150호는 대학생 기숙사 형태로 매입해 대학생들의 주거비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등 기존주택을 매입함으로써 지역별 수요에 맞춘 임대주택을 확보하여 입주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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