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재건축 단지, 매매가 1.6% 가파른 상승세

1월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 0.78%
뉴스일자:2014-02-07 14:32:36

[위 사진은 내용과 관련 없음/자료=urban114]  


올해 1월 강남3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이 12월에 비해 3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전국 0.36%, 서울은 0.51%이고 그 중 강남3구가 0.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건축 조합들이 연말에 종료되는 초과이익 환수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위해 올해 안에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계획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또한 지난 1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통과로 조합원이 2주택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돼, 사업성이 높아지자 매수세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반포동 주공1단지 등 서초구(1.6%) 내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면서 강남권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 반포동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인근 재건축 단지들도 관심이 높아져 반포한양, 한신6차 등도 매매가가 올랐다. 반포동 주공1단지 105㎡가 한 달 동안 매매가가 8000만원 올라 16억 7000만~18억원, 잠원동 반포한양 171㎡가 3000만원 올라 13억~16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구도 0.70%로 지난 12월(0.49%)보다 상승세가 소폭 올랐다. 이는 오는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계획인 개포동 주공2단지의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매도호가를 올리면서 매매가가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축심의를 준비 중인 주공1,4단지도 매수문의가 늘며 매매가가 올랐다. 송파구도 0.06%로 소폭 올랐다.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를 남겨 놓고 있는 잠실동 주공5단지는 작년 조합설립인가 호재로 시세가 급등한 탓에 현재 거래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다만 주공5단지 인근 재건축 단지들은 급매물이 거래되며 매매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0.33%로 지난 12월(-0.03%)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오는 3월 일반분양이 예정된 고덕동 시영아파트가 추가분담금이 크게 늘어나자 인근 고덕주공단지들도 추가분담금 우려로 저렴한 매물들도 거래없이 그대로 쌓여가고 있다. 한편,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2013년 12월 98조140억원에서 2014년 1월 98조3598억원으로 3458억원이 증가했다.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도 3627억원이 증가했고, 강남3구 역시 1월 57조2630억원으로 3573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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