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813만원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뉴스일자:2014-02-18 14:43:09

 

[자료=대한주택보증]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주택보증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서 이같이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8,130천원으로,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7,925천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678천원)으로 두 지역 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는 여전히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전월에 비해 서울(△1.5%) 및 수도권(△0.7%)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다소 하락한 반면, 6대광역시(+2.5%)와 지방(+0.5%)의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달 서울의 분양가격 하락은 금천구 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경기와 인천의 분양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서울의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수도권 전체의 평균 가격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는 모든 권역의 분양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각 4.6%, 2.8% 가량 올랐으며 6대광역시의 분양가격 또한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17개 광역시·도 중 전년동월대비 분양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18.1%)였으며, 경기도가 16%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지난해 위례, 동탄2 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의 연이은 분양으로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이 크게 상승하였으나 1월에는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가 없어 전월대비 분양가격 변동이 없었다. 광주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였으나 이번 달 북구에 고가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되며 평균 분양가격이 전년동월대비 큰 폭(+12.3%)으로 상승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충남, 세종 등 7개 광역시·도 지역에서는 1년 새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은 충남으로 1년간 3.3m2당 분양가격이 평균 약 67만원(△9.5%) 하락하였으며, 2012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강세를 보이던 세종시 분양가격 또한 작년 초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1년간 약 57만 8천원(△7.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밖에 부산·울산·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등 지난 해 영남지방의 분양가격 약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