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자원공사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박차

침수취약지역에 스마트 체계 내년 시범운영 예정
뉴스일자:2018-11-21 18:54:47

 

[자치구별 스마트 도시홍수예측시스템/자료=서울시]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21일 서울시는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22일 진행될 협약을 통해 작은 면적에 돌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고정밀 강우 레이더 관측 및 운영기술 실용화 개발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물 관련 재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등 이다.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은 고정밀 수문레이더 기반의 첨단 강우관측기술과 기존 내수배제시설인 하수도와 홍수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신개념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적용되면 침수 위험지역을 사전 분석하고, 해당 지역의 하수도, 빗물 펌프시설 등과 연계로 빗물을 빠르게 배출해 도시홍수 피해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연구단계의 고정밀 강우관측 기술을 실용화해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를 서울시의 침수취약지역 관리에 활용하도록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해당 관리체계가 상용화 될 경우 침수피해로부터 시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서해 및 수도권에 설치된 기상청 및 민간 강우측정 자료와 레이더를 활용해 시 외곽의 강한 비구름 유입과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집중호우 사전예측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변화로 도시 홍수관리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의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 구축은 시민에게 더욱 신뢰를 줄 것이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침수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방재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ufnews.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