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자료=여수시]
[도시미래=최윤석 기자] 여수시가 2018 지역 마이스(MICE) 여수 포럼을 열어 ‘여수형 휴양도시’를 구상하고 마이스의 역할을 모색한다.
여수는 마이스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인데다 민선 7기 도시비전을 ‘시민과 함께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결정한 바 있다.
마이스(MICE)는 Meetings(회의), Incentives Travel(포상여행), Conventions(컨벤션), Exhibitions/Events(전시/이벤트)의 약자다. 좁게는 국제회의·전시회 주축의 유망산업을 뜻하며, 광의적으로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 산업을 말한다.
한국관광공사 마이스(MICE)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은 MICE 산업의 부가가치를 관광 자원으로 인식,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컨벤션 시설, 전시장을 건립하거나 국가차원의 유치활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여수 포럼은 당일부터 7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며 휴양·마이스업계 관계자, 컨벤션 시설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시와 전라남도, 여수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주제 강연, 발제·토론, 마이스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등으로 이뤄진다.
주제는 ‘휴양도시 여수! 지역 마이스의 역할’로 여수가 휴양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브랜드 창출을 위한 지역 마이스업계의 역할을 모색한다.
주제 강연자는 이성재 고려대 해양치유산업연구단 교수,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장이 나선다. 각각 ‘휴양 치유·관광 : 국내외 현황과 미래’, ‘휴양도시 브랜드 창출을 위한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의 주제로 발표한다.
발제·토론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홍창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본부장이 ‘산림복지의 등장과 전망’,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웰니스 관광을 통한 휴양도시 발전전략’을 발제한다.
2부에서는 윤승현 화백컨벤션센터 사장이 ‘컨벤션 산업을 통한 도시브랜드 창출방안’을 발제하고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988건의 마이스행사를 유치해 28만여 명이 여수를 방문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여수의 마이스산업이 휴양도시 브랜드 설정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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