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부]
[도시미래=조미진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올해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흥시 ‘경관협정 지원 협업체계 마련’이 대상(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국토부 장관상)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인문학적 경관형성을 통한 Brand New City 경관계획 수립체계 개선’이 선정됐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관행정의 효율성 제고,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경관행정 사례를 지속 발굴·공유하기 위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경관학회가 후원해 작년부터 개최해왔다.
지난 9월3일부터 10월5일까지 공모·접수된 17개 작품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PT심사를 실시, 총 6개 작품을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 2점, 한국경관학회장상 2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시흥시는 ‘시흥시 경관협정 지원 협업체계 마련’을 주제로 주요 국도변 불법 적치물 등 경관저해요소를 주민의 자발적 경관협정 체결을 통해 개선하고. 부서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주민 민원을 즉각 해소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경관협정 체결을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문학적 경관형성을 통한 경관계획 수립체계 개선’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LH는 경관 용역 발주방식 다각화 등을 통해 본 사례가 정착·확산될 경우 국토경관을 형성·관리 방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우수상은 ‘72시간 도시생생(都市生生) 프로젝트’ 서울시, ‘K-water 경관 클리닉 제도 도입 및 운영’ 한국수자원공사, ‘효율적인 경관심의 운영 및 사후관리 통합체계 구축’ 안산시,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경관계획을 위한 경관자원조사 실시’ 당진시가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경관행정 혁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관 관련 다양한 사례들을 발굴하고, 공유해 업무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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