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언양-영천 간 6차로 확장 개통

4차로→6차로 확장, 통행시간 15분 단축
뉴스일자:2018-12-12 09:25:19
[활천나들목(부산기점 57km) 전경/자료=국토부]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6차로로 확장 개통되면서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969년 개통해 50여 년이 지난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구간이 금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대구와 부산 사이 유일한 4차로 병목구간이었던 해당 구간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영천시 본촌동까지 총 연장 55.03km에 대해 6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7년간 8913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통행속도는 시속 68km에서 시속 95km로 빨라지고, 통행시간은 15분(50→35분) 단축돼 울산, 경주, 영천시 등 주변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언양휴게소(부산방향)의 주차면수를 기존 164면에서 236면으로 늘리고, 졸음쉼터도 4개소를 추가 설치해 이용객의 휴식과 주차공간 편의도 제공한다.

또 교통사고 발생 시 사고현장 영상을 전방의 도로전광표지(VMS)에 표출하고, CCTV가 자동으로 전환되는 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TS)도 구축했다.

특히 이번 확장 구간은 전국에서 화물차의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교통흐름이 원활해 져 연간 약 460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정체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도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간선도로망을 확충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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