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3.3㎡당 아파트 전세가격, 서울보다 비싸

판교 전셋값 강세 등으로 인해 상승세 두드러져
뉴스일자:2014-03-05 16:22:35

[자료=부동산114]


분당의 아파트 전셋값이 서울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급불균형, 판교 전셋값 강세와 테크노밸리 직원수요 유입 등이 맞물리며 올해 분당 3.3㎡당 아파트 전세가격이 995만원으로 서울의 991만원을 역전했다. 특히 면적대별로는 실수요가 많이 찾는 중소형 면적대가 강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용 99-115㎡가 1121만원으로 가장 높고 82-99㎡가 1095만원/3.3㎡, 66-82㎡가 1048만원/3.3㎡ 등 순이다. 132㎡초과의 중대형 면적대는 평균 945만원/3.3㎡다.


또한 판교 전셋값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판교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1,455만원으로 서초구(1443.22만원/3.3㎡)를 역전했다. 보평초 혁신학교 학군, 강남 접근성 등을 이유로 전세수요가 꾸준하지만 매물이 귀해 부르는 값이 곧 시세다.  이에 높은 판교 전셋값에 부담을 느끼는 기존 세입자는 분당으로 눈을 돌린다는 평가다. 또한 전용 98㎡의 전셋집을 구하려면 판교는 평균 6억 초·중반대에서 매물이 출시되지만, 분당은 4억원 수준으로 전셋값 부담이 비교적 적다. 전세문의가 이어지며 분당 전세가격은 2012년 11월 이후 14개월 째 오름세다. 지난 연말 이후로는 0.91% 상승했다.


한편, 김민영 연구원은 '정부는 전매제한 완화, 공유형 모기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등 각종 규제완화를 담은 대책을 내놓았다. 또한 임차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임대주택 공급체계 정비, 임차시장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추가 대책도 발표했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최근 매매시장에 온기가 돈다는 점은 시장회복 기대감을 갖게 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세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라며, '분당 등 1기신도시 전세시장이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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