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 용지에 '서울재사용플라자' 조성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
뉴스일자:2014-03-06 16:41:59

[서울재사용플라자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재사용플라자 조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여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일부를 해제하고 재활용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도시계획시설(재활용시설)을 결정했다. 그 간 서울시는 폐기물 재활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재사용, 재제조 등 고가치 재활용에 대한 기반은 열악한 실정으로, 재활용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특화시설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금번 도시계획시설 결정으로 재활용 문화 확산 및 관련기업 육성을 도모 할 수 있는 서울 재사용플라자 건립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서울재사용플라자는 건물 전체가 재활용이 연상될 수 있는 디자인 설계와 재활용 건축자재를 활용해 지을 계획이다. 조성과정에서 재활용 개념 적용 및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LED조명, 에너지 절전설비 등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폐자재 원료를 수거·가공·판매하는 소재은행, 기증받은 물품의 순환과정을 볼 수 있는 재사용작업장, 폐자재를 사용해서 디자인을 가미한 재활용 공방 및 재활용 예술품을 전시하는 재활용 박물관 등을 통해 자원순환(재활용) 전 과정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재사용플라자와 인접한 중랑물재생센터, 중고차 매매시장 등과 연계하여 재활용 및 자원순환 투어 코스, 친환경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자원순환의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강남구 대치동 강남사회복지학교의 도시계획시설도 폐지됐다. 1973년 도시계획시설(학교)로 결정된 중앙신학교(현 강남대학교)는 수도권 인구재배치 계획에 따라 1979년 용인시로 이전했다. 이에 학교 이전 후 잔여부지(3,160.4㎡ 학교 이적지)는 1986년 교육부로부터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용도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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