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자료=경남도]

경남 밀양시가 8년여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가 7일, 기공식을 가졌다.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는 2009년 9월 경상남도가 일반산업단지로 지정하여, 밀양하남기계소재사업협동조합이 사업시행을 맡고 현대기아차그룹의 건설사인 현대엠코(주)에서 시공을 하게 된다. 하남일반산업단지는 100% 실수요자로 구성된 조합이 총사업비 1666억 원을 들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또한 하남일반산업단지는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 234번지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산업용지 64만 6039㎡, 공공용지 33만 5761㎡, 지원용지 3만 8623㎡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주조, 금형, 용접 등을 소재로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의 집적지로서 특화산업단지로 지정받아 환경·에너지·공정 설비 등의 공동이용 시설에 대하여 국비지원을 받게 되어 산업단지 고도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경남도는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차 금속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체 등 중소기업 43개사가 입주하여 가동을 하게 되며, 연간 매출액 2조 원과 3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조진래 정무부지사는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