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정범선 기자] 광주광역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시 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동구 동계마을과 남구 덕남마을, 북구 어운마을 등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8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총 사업비 93억원의 70%인 65억원이 국비로 지원돼 타 국가공모사업에 비해 지방비 부담이 적어 시 재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동화장실 확충 등 위생환경 개선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설치 등 생활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사업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시는 2019년 사업비가 일부 교부됨에 따라 우선사업으로 승인된 동구의 두꺼비하우징프로젝트와 노후주택 정비, 남구의 마을안길도로 확장과 어린이공원조성, 북구의 노후위험시설 개량과 공·폐가 정비사업 등을 우선 진행키로 했다.
각 자치구에서 총괄코디네이터와 마을활동가를 위촉해 주민협의체 구성, 마스터플랜 수립이 완료되면 안전 확보, 생활위생인프라 확충, 주택 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2022년까지 4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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