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상 ‘양산사송지구’

공모대전 37개 작품 출품, 10개 당선작 선정…13일간 전시키로
뉴스일자:2019-12-09 15:47:07

[도시미래=박지희 기자]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에서 ‘양산사송지구(길 위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 갤러리 마을)’가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설계공모에 출품된 37개의 공공주택 설계 작품 가운데 국내 전문과의 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친 결과 대상인 ‘양산사송 지구’를 비롯해 ‘경산대임 지구’, ‘군포 대야미 지구’ 등 모두 10개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마을을 열고 마음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 11개 공공주택사업지를 대상으로 설계를 공모했다. 전국 5개 KTX역에서의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국민 선호도를 적극 반영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참여기관도 한국토지주택공사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까지 확대됐다.

[양산사송 공공주택/자료=국토부]

대상을 받은 ‘양산사송 공공주택’은 경사지의 대지가 갖는 장단점을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주거 배치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냈다는 점과, 설계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장소성을 부각시켜 다양한 외부공간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 및 전시회는 10일 오후 2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공공주택의 개선과 주택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도 진행된다. 수상작들은 설계공모 대전에 출품된 우수작들과 함께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2020년 제3회 공모대전부터는 전국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까지 참여해 보다 많은 공모대상지를 발굴하고, 설계 전문가와 아마츄어 설계사 등도 참여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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