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혁신지구 사업계획도/자료=국토교통부]
서울 용산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용산역(KTX) 후면 용산 전자상가 인근 사업부지는 현재 유수지 및 자동차정류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총 사업면적은 약 1만4000㎡, 총 사업비는 약 5927억 원이다.
쇠락한 용산전자상가 인근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재생거점으로서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부처 간 협의(국토부, 기재부, 서울시, 용산구)를 통한 국유지 용도폐지 후 사업지 확보 등 지자체의 추진의지를 고려하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가 되며, 국가시범사업을 통해서 도심 쇠퇴산업 활성화 및 신산업 지원, 신혼·청년 주거복지 및 용산공원 청사이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재생사업’은 인근 전자상가 등 쇠퇴산업 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창업활성화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신산업체험시설과 앵커시설(창업지원 및 공유공간) 등 공공시설과 서울 도심 내 신혼희망타운(120호) 및 청년주택(380호) 등 총 500호 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사이전’은 용산공원 핵심 공원축 부지(약 7만3000㎡)를 편입하는 대신 대체 공공청사(방사청 연구센터, 국방대학원 등)를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마련해 용산 국가공원 복원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 사업계획도/자료=국토교통부]
천안 역세권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천안역(1호선) 서부광장 부근 사업부지는 천안역 뉴딜사업지(2017년 선정, 중심시가지형) 내에 위치하고 있고, 총 사업면적은 약 1만5000㎡, 총 사업비는 약 1886억 원이다.
천안역과 연결돼 있어 집객 및 성장기반이 우수하고, 부지확보(천안시, 코레일 소유)를 통한 사업의 빠른 추진이 기대되며, 인근 기존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천안시, 코레일, LH, 주택도시기금이 공동 출자하는 리츠(REITs)가 사업시행자가 되고, LH가 자산관리회사(AMC)로 참여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교통·산업시설’은 천안역과 연결되는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집객 및 거점조성을 위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역내 대학·기업과 산학연계를 위한 창업·벤처기업 업무공간도 제공한다.
‘주거공급’은 지역 수요를 반영해 저렴한 가격의 공동주택 총 196 세대(전용 49㎡ 20세대, 59㎡ 108세대, 84㎡ 68세대)를 공급한다.
해당사업은 2020년 말 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고양 성사동 혁신지구 사업계획도/자료=국토교통부]
고양 성사동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원당역 부근 사업부지는 공영환승주차장 및 행정센터로 이용되고 있으며, 사업면적은 약 1만2000㎡, 총 사업비는 약 2525억 원이다.
인근에 노후주택지가 밀집해 지역거점 조성 필요성이 큰 점, 고양시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혁신지구 내 입주할 기업 및 대학센터를 파악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높게 평가해 선정하게 됐다.
고양시, LH, 주택도시기금 및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출자하는 리츠(REITs)가 사업시행자가 될 예정이다.
‘도입시설’은 지역특화산업(영상·문화) 지원시설 및 폴리텍대학 연구시설을 조성하고, 옥상정원, 복합환승주차장(524면), 공공행정시설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 편리성을 제고하고, 청년·신혼부부·1인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도 총 204호 공급(전용 49m2)할 예정이다.
‘특례지원’은 입지규제최소구역을 활용해 자연녹지지역 및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했으며, 도시재생법상 특례(제54조)를 통해 건폐율 및 용적률을 국토계획법상 상한까지 완화해 사업여건을 적극 개선했다.
해당사업은 2020년 말 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착공할 예정이다.
[구미 공단동 혁신지구 사업계획도/자료=국토교통부]
구미 공단동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구미 제1국가산단에 위치한 사업부지는, 현재 가동률이 낮은 섬유공장(민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총 사업면적은 약 2만7000㎡, 총 사업비는 약 2090억 원이다.
부족한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를 재생사업을 통해 공급할 수 있고, 쇠퇴한 지방 공단 내 기존산업(금형산업) 지원, 신산업(키즈테크) 육성방안 등을 높이 평가해 국가시범지구로 선정했다.
구미시가 사업시행자이며, 1969년 우리나라 제1호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었으나, 지금은 낙후된 구미국가산단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생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생태계를 회복하기 위한 ‘지역재생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입기능’은 기업혁신비지니스센터 등 산업지원 인프라와 공장을 리모델링한 제조형 창업플랫폼 및 청년주택, 산업전시관 등이 어우러진 주거·산업·문화 복합 도시재생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재생’은 낙후된 민간공장을 매입해 산업단지 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공단 근로자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원시설을 제공하여 지역 재생의 촉매공간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사업은 2020년 말 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1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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