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특집] “설레는 고향 가는 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③

고속버스 예비차량 407대 투입, 1221회 증회…철도는 33회 증회
뉴스일자:2020-01-23 13:57:52
정부는 설 연휴기간 중 예비차량(407대)을 투입해 고속버스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21회(5280회→6501회) 늘려 수송능력을 23.1% 확대한다.

고속버스 업계는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속버스 예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필요한 경우 예비차량을 즉시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 우등버스의 편의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보다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총 39개 노선(202대)이 운영 중이다.

귀성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전국 터미널 620개 중 약 530개 터미널에서 시외버스 예매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늦은 귀성·귀경을 위해 관할 지자체와 수송대책을 확보했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25일과 26일은 망우리·용미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횟수를 53회(354회→413회) 늘려 운행할 계획이다.

또 버스 운전자의 과로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배차 간격을 조정해 휴식시간을 보장할 계획이다. 기상악화 및 도로결빙 시 운전요령, 졸음운전 예방 등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업체별로 제동장치 등 차량과 승객의 안전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사고다발지점 등에 교통안전 지도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터미널 및 휴게소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졸음운전예방‘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특별교통안전캠페인을 실시하고, 운행전 차량 내 TV를 통해 긴급상황 시 대피요령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전세, 화물자동차 등 대형 차량에 대한 특별점검도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철도, 1일평균 33회 증회하고 역귀성 특정열차 운임을 30~50% 할인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열차 운행횟수를 1일 평균 33회(786→819회) 늘리고 객차를 증결해 수송능력을 6.8%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KTX는 총 108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8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연휴기간 동안 예상 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주말 수준으로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다만 출근 수요를 위해 운행 중인 일부 열차는 연휴기간 운행이 임시 중단된다.

역귀성·귀경 이용객이 고속열차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열차의 운임을 할인(30~50%)하는 한편, 연휴기간 동안 고속열차와 관광상품을 연계한 할인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철도역에서는 다과·전통차·지역특산품 대접 및 각종 이벤트를 시행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등 귀성·귀경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25일과 26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안전한 철도 이용을 위해 철도차량, 주요 역사, 승무·관제 등 분야별 안전점검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바 있다. 연휴 대책기간 중에는 주요 지역에 철도안전감독관도 배치된다.

또 철도역사 및 여객열차 내 소란·난동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이용객 집중 시간대에 질서유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역사 화장실 등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취약장소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상악화에 따른 열차 지연, 철도사고 등에 대비하여 재해대책반을 운영하고, 사고 등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역에 기동수리반을 운영하고 복구장비를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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