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조사한 ‘2018년 ICT R&D 통계’에 따르면 통해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2018년 연구개발비가 전년보다 11.9% 증가한 40조2202억 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40조 원을 돌파했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우리나라 전체산업의 기업 연구개발비는 68조8334억 원으로, 특히 ICT가 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4%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R&D를 주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ICT 연구개발인력도 16만9281명으로, 전년(15만8197명)대비 7% 증가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증가율(3.5%)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는 벤처기업의 연구개발비가약 19.7% 증가한 3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폭과 증가율이 대·중견·중소기업에 비해 큰 것으로 조사돼 ICT 벤처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스마트폰 등이 포함된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연구개발비의 92.6%, 연구개발인력의 73.8%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ICT 연구개발인력 중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23.1%)’ 비중의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인공지능(AI) 등 ICT DNA(Data·Network·AI) 핵심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ICT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번 통계결과를 참고해 ICT R&D 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국내기업의R&D 투자 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 #ICT #연구개발비 #연구개발인력 #DNA #Data #Network #AI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스마트폰

kgt0404@urban114.com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