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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현대‧벤츠 등 6개사 10만여대 무더기 리콜

티볼리‧GV80‧S560 등 10개 차종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07-02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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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차량<출처: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0만92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쌍용차의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 균열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현대차의 GV80(JX1) 1만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돼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대로 주행할 경우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GV80은 오는 6일부터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는 것을 발견했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카이엔(9YA) 737대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일이 누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코리아의 어코드 60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6대는 전자제어장치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 및 피복이 손상돼 합선 및 시동 꺼짐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들은 각 제조사와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부품교체 등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상시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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