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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6일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개최

영등포구 쪽방촌·대학생 무상기숙사 지원 등 우수사례 발표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0-12-16 1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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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주거환경개선 개요도<출처: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공기업, 금융기관 등과 함께 주거복지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3주년을 맞아 ‘2020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로 주거복지 관계자가 모여 주거복지사업 추진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올해는 16회를 맞이해 ‘함께해요 주거복지, 다 같이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에 기여한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전국적인 주거복지 활성화를 함께 다짐했다. 또한, 쪽방촌 주거환경개선, 대학생 무상기숙사 지원 등 우수사례 발표 후, 주거복지 유공자를 시상했다. 

우수사례에는 서울 영등포구와 광주도시공사가 대통령표창을, 종근당고촌학사, 인천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으며, 주거복지 우수기관 5곳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먼저, 서울 영등포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불량 주택 밀집단지인 ‘영등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최초 선정해 쪽방촌 정비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쪽방주민의 안정적 재정착을 고려한 순환형개발 ‘쪽방촌 정비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쪽방촌을 영구임대‧행복주택‧주상복합 단지로 정비해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재탄생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영구임대단지의 공실과 지역청년의 유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영구임대아파트의 주거환경개선, 주거비 부담 완화로 청년 입주를 유도하고 단지 내 공실 상가를 청년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해 공동체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세대‧계층 간 사회통합과 마을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민간장학재단 최초로 무상기숙사를 운영해 2011년부터 1228명의 지방출신 대학생에게 모든 비용을 무상으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고촌멘토링 재능기부를 통하여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는 순환형 교육복지를 실현 중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월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서비스를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쉽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주거복지를 지원하고 특히, 여인숙, 고시원, 쪽방 등 비주택거주자의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이주 희망자 발굴‧상담을 시작으로 입주 신청부터 밀착지원해 입주를 도와주고 입주 후 주거정착을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는 도심지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동네관리소’를 신설해 노후 저층주거지 무상 집수리 지원, 공구 무상임대 서비스, 집수리 생활기술 교육 서비스를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주민 호응과 만족도가 좋아 부천시 전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준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과장은 “올해 발표한 주거복지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 산하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공유하고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rrrrr@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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