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주간특집

도시별 오픈스페이스 및 광장디자인③

최첨단 복합공간, 일본의 오모테산도‧롯본기힐즈

임주혁 기자   |   등록일 : 2021-03-21 16:20:20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오모테산도힐즈1 <출처 : 오토테산도 홈페이지> 

 

옆나라 일본의 오모테산도 힐스와 롯폰기 힐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오모테산도 힐스의 중앙개방형 구조의 실내형 오픈 스페이스와 광장디자인의 차별화를 보여준다. 오모테산도 힐스는 20062월 준공된 최첨단 복합공간이다. 개장 당일 약 40,000명 이상에 인파가 몰려 화제가 되었으며, 지금도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일본의 신흥 명소이다

 

또한, 일본에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설계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느티나무 높이에 맞춰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 아이디어와 자연 채광의 적극적 활용, 나선형으로 설계한 독특한 내부 구조 등이 오모테산도 힐스의 특징이다.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삭제하고, 배경과 건물을 자연스럽게 동화하려는 건축가의 의도가 보인다. 신비한 물소리와 은은한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지상 6, 지하 6층까지 모두 12층으로 되어 있고 서관, 도준관,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주거공간 외에 명품 숍과 멀티 숍, 갤러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나선형의 내부 구조를 따라 상점을 하나씩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맨 위층까지 다다르게 된다. 이 지역은 본래 간토 대지진의 이재민에게 주택 공급을 위해 1927년 건설된 도준카이 아오야마 아파트가 있었던 지역이다. 오모테산도 힐스는 이 지역에 대규모 재건축과 재개발 프로젝트로 기획된 복합상업단지이다

 


▲오모테산도힐즈2 <출처 : 오토테산도 홈페이지>  

 

기존 아파트 높이를 고려하고 인근 가로의 맥락을 잇기 위해 34,060의 대지에 오모테산도 길을 따라 지상,지하 6층의 건축 입면을 구성한다. 오모테산도 힐스는 건축물 내부 통로 및 동선을 자유롭게 연결하여 이동에 따라 새로운 시점을 제공한다. 나선형의 램프가 선형의 중정을 감싼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입점하여 있는 상가들은 기존에 아오야마 아파트와 같이 패션, 문화, 예술 관련 브랜드샵으로 구성하여 역사적인 맥락을 잇는다.

 


 ▲롯본기힐즈 전경 <출처 : 롯본기힐즈 홈페이지>  

 

복합문화시설단지인 롯폰기 힐스는 롯폰기 지역 중심부에 위치하며 도쿄의 비즈니스, 상업과 엔터테이먼트 사업의 중추 지역이다. 미술관 등을 끼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로 미래적인 건축 디자인과 광장의 거미상이 인상적이다. 모리빌딩에 따르면, 토지보상 작업, 공청회, 주민 의견 수렴 등 재개발 계획이 세워지고 첫 삽을 뜨기까지 13년이 걸리고, 준공까지 17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서 롯폰기 힐즈는 재개발 사업의 상징적인 예로 한국 뉴스에서 언급되기도 한다

 

호텔, 박물관,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TV 아사히, 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춘 그야말로 도시속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와 전통, 동양과 서양, 문화와 예술, 생활과 오락이 자연스럽게 융화된 도쿄의 상징공간으로, 모리빌딩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엔터, 패션,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도시형 열린 공간을 제시한다. 철자 변형으로 구성된 로고디자인은 6개의 원으로 표현되었으며 롯폰기 힐스의 공간구성 요소인 사무, 주거, 레저, 문화, 쇼핑, 엔터를 상징한다

 

중요한 특징은 녹지와 정원으로 일본식과 영국식 정원, 키친 가든 등이 아름다운 조경을 형성한다. 4,300의 규모에 모리 정원은 전통 일본식 정원의 형태를 취한다. 롯폰기 힐스의 주변환경은 약 68,000여개의 가로수와 관목등으로 구성된 공공공원이 도시 호나경의 계절 변화를 보여주는 녹지를 형성한다.  

 

 

좋아요버튼1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