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우리나라 도시지역 거주민이 다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2013년도 도시일반현황, 용도지역·지구·구역현황, 도시·군계획시설현황 등이 담긴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 91.5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도지역 지정현황은 전체 용도지역(106,106㎢) 중 농림지역 49,403㎢(46.6%), 관리지역 27,093㎢(25.5%), 도시지역 17,593㎢(16.6%), 자연환경보전지역 12,017㎢(11.3%)로 조사됐다.
도시지역 17,593㎢(16.6%) 중 녹지지역 12,683㎢(72.1%), 주거지역 2,580㎢(14.7%), 공업지역 1,122㎢(6.4%), 미지정지역 884㎢(5.0%), 상업지역 325㎢(1.9%)로 나타났다. 전년(2012년)과 대비해서 용도지역 지정면적의 증감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은 주거지역(+17㎢), 상업지역(+2㎢), 공업지역(+13㎢) 및 녹지지역(+1㎢)이 증가하고, 미지정지역*(-26㎢)이 감소하여 전체적으로 약 6㎢가 증가하였다. 관리지역은 71㎢ 증가한 반면, 농림지역 및 자연환경보전지역은 각각 85㎢, 62㎢ 감소하였다. 또한,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도 전년보다 455,660명(경기도 평택시 인구 수준) 증가한 46,837,578명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91.58%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시·군계획시설 전체 결정면적은 6,721㎢으로, 그 중 도로 등 교통시설이 2,196㎢(32.7%)로 가장 많고, 이어서 하천 등 방재시설 1,724㎢(25.6%), 공원 등 공간시설 1,506㎢(22.4%)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시설 중 아직 사업이 완료되지 못한 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의 면적은 전국에 1,406㎢이며, 이중공원 등 공간시설이 771㎢(54.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로 등 교통시설이 425㎢(30.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