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접수결과 <출처 : 국토부>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공고한 올해 첫 번째 공공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혼희망타운 1,800호 규모 공급에 7,900여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을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공공분양의 경우 2021년 7월부터 총 3만4,000호를 공급했으며, 사전청약 누리집 누적방문자가 2,800만명을 상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왕숙2 6.8대 1, 인천계양 6.1대 1, 남양주왕숙 3.8대 1 순으로 높은 청약률을 보였고, 그 중 남양주왕숙 55㎡ 테라스형에서 4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남양주왕숙2는 총 483호 공급에 3,305명이 접수(6.8대 1), 남양주왕숙은 총 582호 공급에 2,220명이 접수(3.8대 1)했다. 인천계양의 경우, 총 284호 공급에 1,734명이 접수(6.1대 1)했다.
인천가정2 지구는 다른 지구와 달리 당해 지역 100%로 491호를 공급한 결과, 총 680명이 접수(1.4대 1)해 조기 마감됐다. 이번 지구들은 서울 접근성, 교통 편의성, 공원·녹지, 일자리 여건 등이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육아·교육 특화형 설계와 국·공립 유치원이 설치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특화되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청자 연령대의 경우 30대 66.2%, 20대 23.4%가 대부분이었고, 신청자 거주지역은 서울이 43.8%, 경기ㆍ인천이 56.1%로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도 경기·인천 지역에 위치한 지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은 신혼부부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감할 수 있었다”며, “다음 주 2기 신도시 등에 공공분양 1,300호, 민간분양 3,200호 등 총 4,500호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