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서울시설공단, "노후 인프라 문제 해결 나선다“

국가 R&D 수행, 민간 혁신기술 개발 지원 등 본격 행보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2-04-14 10:34:22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출처 : 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 국내의 도로관리 전문 기관들과 손잡고 노후 도로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한다도로의 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유지 관리방안을 찾아 적용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 수명 연장에도 기여하는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은 14일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공단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국토안전관리원대한토목학회서울대학교 등 15개 기관이 온라인에서 모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SOC(기반시설디지털화, PSC교량 기술개선 등 노후 도로의 관리 시스템 구축과 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갖는다.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는 작년 11월 출범한 도로 관리 협력기구다도로 관리와 연관된 공공기관학회연구원대학이 힘을 합해 서로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력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참여기관은 한국도로공사국토안전관리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서울대학교한국건설기술연구원대한토목학회 등 15개다.

 

이에 앞서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는 국비 256억원이 투입되는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사업의 주체로 선정돼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급증하는 노후 기반시설의 안전을 높여 지속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며 총괄 주관은 국토안전관리원이 맡아 5년간 진행한다기반시설의 성능 평가와 미래 성능예측기반시설 첨단관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한다얼라이언스의 주력 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가 구성된 이후 공단은 도로관리 현장에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민간에 공유하여 개발의 촉매가 될 수 있게 함은 물론기술의 성능 검증에 꼭 필요한 시험무대(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등 개방과 공유를 통한 관련 기술의 개발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해왔다.

 

최근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수행한 국가 R&D 과제 중 영상 및 레이더 스캔을 이용한 터널균열 측정기술을 공단 관리 도로에 시범 적용하여 효과를 분석중이다.

 

한편 공단은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도로관리 정책이 수립될 수 있게 힘쓰는 한편 노후 인프라 문제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영상 제작공유와 대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신설, ‘노후 인프라 관리 중요성 시민 슬로건 공모전’ 등을 펼칠 계획이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노후 기반시설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리스크이기 때문에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관계 기관들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며 도로 인프라를 시작으로 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모든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종합적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