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애(愛) 마을기업은 ‘나무와열매사회적협동조합(서울 성북구)’,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제주 제주시)’ 등 9곳이 선정됐다.
‘나무와열매사회적협동조합(서울 성북구)’은 기존 장애인 돌봄 시스템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짧은 시간 돌봄과 찾아오는·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병행하고, 비장애인의 긴급·일시·상시 돌봄도 함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2019∼2021년) 평균 매출액 약 102억 원을 달성하고 순이익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제주 제주시)’은 2016년 깔창 생리대 뉴스 보도 이후 청소년 및 환경문제에 대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력단절 여성 등이 모여 설립한 마을기업이다. 면생리대를 생산을 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 관련 유통·교통·여행·새활용(업사이클링) 등 전반을 다루는 ‘지구별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9억 3천만 원까지 증가하였으며, 신규직원 입사경쟁률도 50:1을 기록하며 지역 주민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우수마을기업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의 성장과 도약이 지역사회에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박람회 등을 통한 사례 공유,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판매점 입점 지원, 홍보영상 제작, 우수사례집 제작 등을 추진한다.
11번가, 옥션, 지(G)마켓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홈플러스 상생장터, 상생샵 등 현장 판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3년 1월에 시행되는「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른 답례품에 마을기업 제품이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감소지역 활력 증진,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문제 해결에 마을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마을기업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