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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특화도시③

서울,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DDP 야간관광콘텐츠로 활용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2-07-08 08: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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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플라스틱 백신 <출처 : 서울시>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마당 계단 한가운데 빨간색 하트모양의 바닥그림이 설치됐다

 

하트를 따라 시민이 오가며 잠시 쉴 수 있는 빨간색 벤치 10개도 생겼다. 밤이 되면 의자에 조명이 켜져 화려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작품은 서울시가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2021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수상작 <플라스틱 백신(Plastic Vaccine)>이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난 1회용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저감시키자는 취지의 작품이다. 안전성, 내구성 등의 보완설계를 거쳐 DDP의 야간 관광콘텐츠로 재탄생했다.

 

시는 매년 겨울 DDP 외벽 전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라이트쇼인 서울라이트(SEOUL LIGHT)’와 함께 시민들에게 빛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의 새로운 경험과 다채로운 서울의 야경을 선사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개최한 공모에서 총 23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 총 224점 중 활용성, 창작성, 조화성 등을 심사했다. <플라스틱 백신(Plastic Vaccine)>23점 중 활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실물로 제작·설치됐다.

 

<출처 : 서울시>

 

 

<플라스틱 백신>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했다

 

파이프 형태로 나누어어진 벤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방문자들의 시선과 동선을 차단하지 않으며, 계단 높이에 따라 사람들의 신체 조건과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 작품이다.

 

일반부 금상에는 최명하의 ‘Shining terrace of DDP’가 선정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로 이어지는 기존 계단에 라이팅을 제안한 작품으로, 서울 도심에서 DDP로 들어오는 단순한 계단의 역할에서 라이팅 구조물이 더해져 전망대이자 쉼터로, 저녁에는 빛의 오브제로 서울의 야경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작품이다

 

기존의 계단 역할을 해치지 않으면서, 기능과 의미를 더하고 DDP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 수상작인 조현목의 ‘Bright Bloom’은 다양한 빛 반사 파라코드를 활용해 다채로운 야경을 자아내 관광객을 유도하는 아이디어 작품으로, 안과 밖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유기적인 공간과 닮은 작품이다. 강철 파이프 모듈로 구성되어 조립 및 해체가 쉬워 작품의 실용성까지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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