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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 S-Construction 2030④

국내 기술 동향

김창수 기자   |   등록일 : 2022-07-22 13: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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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 <출처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9650은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을 기준으로 내부 문서(지침, 프로세스 등), 임원·실무자 인터뷰, 수행 프로젝트 실적 등에 대한 글로벌 기준의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원도급자(Lead Appointed Party)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으며,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BIM 정보관리 역량,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

 

현재 현대건설은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와 싱가포르의 남북도로(North-South Corridor) N113, N115 등 국내외 여러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 중이다. 올 하반기부터 착공하는 현대건설의 주력 상품인 데이터센터 등 건축·주택 착공 현장에 BIM 기반 협업 시스템을 도입해 BIM 프로젝트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쌍용건설 상호협력 모습 <출처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7일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트윈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3차원 설계)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쌍용건설은 BIM기반 설계 및 시공을 위한 디지털 트윈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함으로써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서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실증하는 데 협력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쌍용건설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XiteCloud)’에 연계 및 고도화해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 기술의 효과를 검증한다. 토공사의 경우 빌딩과 같이 정형화된 구조물 공사보다 각 현장 환경·설계·정보가 다르고 불확실성 요소가 많아 BIM와 같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하거나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스마트 토공 핵심 기술을 개발해 선제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디버추얼(D.Virtual) 구현 모습<출처 : DL이앤씨>

 

DL이앤씨는 22일 건설업계 최초로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D.Virtual)’을 선보였다.

 

디버추얼은 가상(Virtual) 공간에서 공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솔루션이다. 21일 문을 연 경기 양주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주택전시관에서 디버추얼이 최초로 공개됐다.

 

최근 주택시장 트렌드는 가전도 인테리어의 요소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빌트인의 개념이 더욱 확장되고, 조명, 구조 변경 등에 이르기까지 관심 요소도 세분됐다. 이에 분양 시에도 더욱 다양해진 옵션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선택에도 고민이 깊어졌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L이앤씨는 기존의 정적인 건축 CG를 벗어나 VR상에서 고객들에 대한 실시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가능한 독자적인 가상 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됐다.

 

디버추얼은 수십 가지의 옵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곧바로 반영해 시각화함으로써, 본인이 선호하는 옵션 사항이 적용된 주택 내부 모습을 입주 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옵션 상품과 같은 모든 마감재를 영화나 게임 등에 쓰이는 물리기반렌더링(PB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화했다. 이 기술은 사물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현실의 물리 법칙에 기반을 둬 질감과 표면을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DL이앤씨는 건축 전반에 걸친 영역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축하는 로드맵을 수립했다. 가상공간에 현실의 쌍둥이건축물을 만들어 적은 비용으로 건설을 시뮬레이션하고, 분양 단계뿐만 아니라 시공 및 품질관리에도 이런 가상 시각화 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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