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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생활안심 디자인 적용된 시설물 10곳 조성…작년 대비 2.5배 확대

상업지역과 등산로‧둘레길까지 포함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4-01-23 09: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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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석관동 62-1일대에 녹색 여가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출처 : 서울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 자경위’)는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 강화를 위해 서울 8개 자치구(강동구(2), 동대문구성동구종로구용산구관악구(2), 중랑구서초구 등관내 10곳에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이 적용된 시설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올해는 이상동기로 인한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등산로둘레길도 설치대상에 포함됐다.

 

서울 자경위는 지난 2022년부터 범죄취약지역 등 주민이 불안을 많이 느끼는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시설(인프라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022년 3(강북구관악구구로구)을 시작으로 2023년 4(강서구관악구서대문구은평구등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을 진행해오고 있다.

 

범죄예방 시설(인프라구축은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CPTED) 원리가 적용된 안심거울솔라표지병(야간에 빛을 내는 태양광충전식 발광기구), 노면표지선 등 다양한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서울 자경위에서는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해 오래된 골목을 중심으로 조명반사경로고젝터거점공간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10개소)는 지난해(4개소)보다 2.5배 더 많은 시설물을 설치하며사업 대상지도 확대했다기존에는 주거지 중심으로 설치됐다면 최근 잇따른 흉기 난동둘레길 폭행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는 등산로둘레길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서울 자경위는 올 상반기에 지역별 문제점과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자치구경찰서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다이후 조사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의 두려움 유발요인사각지대우범지역 등에 대해 분석하고 범죄예방 인프라’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죄심리디자인CPTED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범죄예방 인프라 자문단을 운영해 대상지 선정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서울 자경위는 범죄예방 시설물의 효과성 분석과 주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설치 이후에도 자치구에서 범죄예방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한 예로 지난 2022년의 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방범 상태가 개선되었다는 긍정적 응답은 21.3%p 상승하고범죄예방치안서비스가 불충분하다는 부정적 응답은 23.3%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방범 상태 변화에 대해서는 사전 42.4.%사후 63.7%로 긍정적인 응답이 증가했으며거주지역 전반적인 범죄예방 활동 및 치안서비스 불충분성은 사전 38.4%사후 15.1%로 나타나는 등 범죄예방 시설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로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시민들이 일상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 시설 확대 등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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