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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매매가격 0.24% 상승, 전세가격 0.31% 상승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0.1%p 상승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09-30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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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은 0.24% 상승하였고, 전세가격은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의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재정비 규제 합리화 등을 포함하는 ‘9.1 부동산대책’ 발표의 영향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개선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31% 상승, 지방은 0.18%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125→160개)은 증가, 보합지역(9→5개)과 하락지역(44→13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44%), 경기(0.38%), 울산(0.31%), 충북(0.26%), 서울(0.25%) 경남(0.22%), 인천(0.22%)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07%)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수도권(0.31%)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효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재건축 연한 완화 수혜단지를 중심으로 매물회수 및 가격상승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시장 회복세가 뚜렷한다. 지방(0.18%)은 전북과 전남이 상승 전환된 가운데 혁신도시 내 기관 이전, 산업체 배후수요 등을 바탕으로 대구와 울산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누적된 세종은 약세가 지속되었으나 하락폭이 둔화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7%, 연립주택 0.04%, 단독주택 0.06%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 단독주택은 오름폭 확대, 연립주택은 상승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0.49%)와 단독주택(0.04%)은 상승폭 확대 되었고, 연립주택(-0.03%)은 하락폭 둔화됐다.


전세가격의 경우,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등으로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하여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46% 상승, 지방은 0.18% 상승하였고,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월 대비 상승지역(144→157개)은 증가, 보합지역(8→3개)과 하락지역(26→18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59%), 대구(0.46%), 인천(0.39%), 서울(0.31%), 충북(0.30%), 충남(0.27%), 대전(0.25%)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1.60%)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46%)은 낮은 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 증가 등으로 신규 전세매물 출시량이 지속적으로 부족한 반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경기·인천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준의 오름세를 기록, 전 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18%)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 기업체 종사자 수요, 가을철 이사수요 등의 영향으로 대구·충북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세종은 신규아파트 공급이 누적된 데다 추가물량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한편, 전국 주택의 매매평균가격은 233,258천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46,083천원, 수도권 321,444천원, 지방 151,196천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55,658천원, 연립주택 138,709천원, 단독주택 224,945천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전 달보다 상승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평균가격도 141,674천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5,588천원, 수도권 190,221천원, 지방 96,498천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유형별로도 아파트 170,958천원, 연립주택 84,823천원, 단독주택 96,422천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매매시장의 경우, LTV, DTI 상향 등을 포함하는 ‘7.24 대책’으로 매수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재건축 연한 완화 등을 골자로 한 정부의 ‘9.1 대책’ 발표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며 거래 활성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이 탄력을 받을 전망'된다며, '다만, 단기 호가 상승에 따른 매수인의 관망세와 국회에서의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등에 따라 시장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물량이 부족하고 월세매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임차인은 저금리로 전세자금 대출이 용이해짐에 따라 전세선호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수도권은 신규 입주아파트 물량이 줄어들고 서울 강남권 등에서 진행되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영향으로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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