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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민간제안 임대리츠 제1호 사업 추진

10월내 리츠 설립 후 2015년 상반기내 임대사업 개시

이종규 기자   |   등록일 : 2014-10-07 18: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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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 오피스텔 건설사업/자료=국토교통부]


민간제안 임대리츠 첫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대상 임대주택은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원의 재개발로 신축되는 오피스텔(1동 579세대)로서, 2015년 3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입주 후 최소 5년간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 리츠 정책 발표(2.26대책) 후,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캐피탈로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공동투자 제안을 받아 투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10.8일 공동투자와 관련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업장은 현재 시행자(PFV)가 2015.3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며, 준공 후 주택기금과 사업제안자가 공동으로 출자한 리츠가 건물 1동(579세대)을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사업자금은 사업제안자(보통주)?주택기금(우선주) 공동출자 및 민간 융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민간 융자금은 기존 ‘임대주택 리츠 공동투자 협약기관’으로부터 금리입찰을 통해 조달될 계획이다.


해당 임대주택은 민간 임대주택으로서, 구체적인 임대주택 운영방안(입주자 모집, 임대관리방안 등)은 사업제안자가 수립한다. 공동출자자인 주택기금은 사업운영과 관련하여 사업제안자의 자율성을 인정하되, 의무임대기간 등 임대주택법 준수와 관련한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감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동 사업이 교통의 요지인 서울역 인근으로서,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입지하였다는 점, 사업장을 시세대비 할인 매입하고, 제안자가 ‘보통주 (사업비 20%) 출자’하여 기금출자의 안정성도 확보되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주택기금이 시범적으로 투자하는 첫 민간제안 사업으로서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 리츠 정책 발표 후, 다양한 사업제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택기금의 마중물 역할이 도시 곳곳의 다양한 입지에서 민간의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임대주택 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국토부는 당초 ‘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2.26대책)’의 일환으로, 민간과 공동투자를 통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임대주택 리츠'정책을 발표하였다. 이중 공공임대 리츠는 주택기금의 마중물 역할, 공적 신용보강(LH 매입확약, 대주보 보증)으로 공공임대 사업에 시중자금을 유치하여 LH 부채증가 없이도 10년 임대를 확대 공급하는 방안이다. 시범사업 1·2호(7,141세대)에 대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지난 8월 주택기금·LH의 공동 출자와 함께, 공공임대 역사상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민자유치(7,550억)하여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공공임대 리츠 3호(5천세대)도 연내 설립되어 주택기금이 출자하고, 민자유치를 할 예정이다. 민간제안 임대리츠는 공공택지 일변도의 획일적인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민간의 다양한 임대주택 사업에 대해 사업성을 심사하여 주택기금이 출자·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MOU가 체결되는 동자동 오피스텔과 함께 서울 노량진, 천안 두정 사업장 등 추가 시범사업도 연내 리츠 설립, 2015년 임대 공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국토부는 2017년까지 공공임대 리츠로 총 5만호, 민간제안 임대리츠로 총 2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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