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경진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 허상만 생명의 숲 이사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김재현 평화의숲 대표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3개의 민간 비영리단체와 함께 「5분 정원도시 서울」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청에서 지난 7일 체결했다.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비영리단체는 (사)생명의숲, (재)서울그린트러스트, (사)평화의숲으로 오랜 기간 도시와 우리 주변에 숲과 나무와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 온 단체들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정원도시 서울」 기본구상과 올해 3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 발표한 이후 추진한 노력에 대해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화답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정원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기관‧기업 등 민간영역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업으로 시민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정원이 되는 ‘정원도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정원사업 기획 및 실행, 유지관리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및 관리를 위한 사항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및 홍보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올해 관람객 700만을 돌파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이어 내년 보라매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에 민간단체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원 조성은 물론이고, 놀이 정원 조성 등 어린이 놀 권리의 충족, 시민들에 대한 정원교육 활성화, 서울형 정원처방 등 정원복지 확대, 도시의 자연성 회복을 위한 생태계 보전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민관협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정원도시 서울」실현을 위한 추진동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일상곳곳 매력이 가득하고 자연성이 높은 정원 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