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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①

바이오필리아(Biophilia)

이동민 기자   |   등록일 : 2024-11-14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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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은 자연과의 연결을 촉진하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연 요소를 건축 및 디자인에 통합하는 접근법을 말한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개념은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는 합성어로부터 시작되었다.

 

1. 바이오필리아(Biophilia)

 

바이오필리아(Biophilia)는 생명체를 의미하는 바이오[Bio]와 사랑을 의미하는 필리아(Philia)의 합성어로 인간이 자연 및 다른 생명체와 연결되고자 하는 본능적이고 깊은 욕구를 나타낸다.

 

사회심리학자 에릭 프롬(Eric Fromm)의 저서 인간의 마음 에서 처음 사용되었고,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의 저서 바이오필리아가 출판된 이후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은 인간이 자연환경과 오랜 시간에 걸쳐 진화하면서, 자연과의 관계가 인간의 생리적, 정신적, 감정적 복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연결되기를 원하며, 이 연결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윌슨(Edward Wilson) <출처 : 나무위키>

 

 

 

2. 바이오필리아(Biophilia)의 핵심 개념

 

1) 자연과의 연결 욕구

바이오필리아는 인간이 자연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자연 환경 속에서 살아가길 원하는 본능적인 욕구를 나타낸다. 자연과의 관계는 단순한 생존적 필요 이상으로,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자연 환경과의 상호작용

인간은 자연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동안 감정적으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낼 때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이 좋아지며, 신체적으로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이런 반응은 인간이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본능적인 욕구를 반영한다.

 

3) 자연과의 진화적 관계

인간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자연 환경에서 살며 적응해왔다. 자연과의 관계는 단순한 생리적 필요를 넘어서, 인간의 정신적, 감정적 복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자연 환경에서 인간은 다양한 신호와 패턴을 통해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조건을 찾아냈고, 이러한 진화적 경험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필리아는 단순히 자연을 좋아하는 감정 이상의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간이 자연과의 관계를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이유는 그 자체로 인간의 생리적, 정신적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은 도시화와 기술 발전으로 인해 자연과의 접촉이 줄어들고 있지만, 바이오필리아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웰빙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과 같은 접근법은 사람들이 더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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