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은 대상지의 주거환경 정비뿐만 아니라 남측 재정비촉진사업완료 지역과 신안산선 신설 및 주변 개발 등 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계획 수립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획이 완료된 대상지의 정비계획도 빠르게 수립되어 지역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를 통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기간의 단축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신길동 314-14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내 대상지 총 204개소 중 124개소(약 22.3만호)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기획완료된 124개소는 ▲정비계획 수립 중인 51개소 ▲정비계획 지정 48개소 ▲조합설립인가 20개소 ▲사업시행인가 등 5개소로, 신속통합기획 이후 후속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그간 개발이 정체됐던 신길동 일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에 따라 향후 여의도, 서울역까지의 접근성도 기대되는 신길동 일대의 신속통합기획은 지역의 정주환경 정비를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