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항 일대 모습/자료=삼척시]
삼척시가 ‘한국의 나폴리’로 유명한 근덕면 장호리 일원에 추진 중인 ‘장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10월 중으로 완료하여 일반야영장 17면, 오토캠핑장 25면, 캐라반 캠핑장 14면을 비롯해 주차장,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과 오수처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장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16년까지 총 사업비 30억 원(국비 10, 지방비 20)을 투입해 근덕면 장호리 308번지 일원에 18,500㎡ 규모의 자연친화형 캠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척시는 그동안 토지소유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를 완료하고, 수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전개해왔으며 앞으로 시설물 설치계획, 토목·건축 등 세부적인 실시설계 용역을 10월 중으로 마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기반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야영장 및 부대시설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캠핑장이 조성되면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사계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