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스포츠타운 골조공사 모습/자료=충주시]
충주시는 2017년 제 98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할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부지면적 31만 124㎡에 총 공사비 1,203억 원을 투입해 14,946석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공원, 주차장 등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착공한 가운데 문화재 이전문제로 공사가 지연돼오다 관계기관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당초 계획 대비 22%의 빠른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올 연말까지 30%의 공정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시는 2016년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2017년에는 조경 및 마감공사, 경기장 1종공인 승인을 받아 상반기 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폐회식과 육상경기 등이 열리게 될 주경기장은 충주시의 상징적 이미지인 충주호를 키워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전국체전의 흥겨움과 개최지인 충주 시민의 자긍심을 담아 전국에 알리도록 조성된다. 충주산성의 재질감과 수평적 라인을 강조한 건축물로 2017년 8월 완공 계획이나 프레대회 개최 등 대회 일정상 공기를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한봉재 체육진흥과장은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명품 스포츠타운 조성은 체전기간 중 충주를 찾는 3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충주의 멋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2017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공기 내 성실 시공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차질 없는 대회 준비로 충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