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대구권 광역철도·서대구 KTX역, 올해부터 본격 추진

구미~동대구~경산 연결, 복합환승센터 건립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1-12 16:00:19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대구권 광역철도 노선도/자료=대구시]

 

올해부터 구미~동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2016년 예산을 반영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서대구 KTX역 설치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KTX 2단계 사업인 대구 도심 전용선로 완공(’15.8월)으로 경부선 여유용량이 발생함에 따라 2007년 4월 구미~동대구~경산 61.85㎞를 잇는 광역철도 건설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16년 정부 예산 168억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15.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을 오는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올해 말부터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역 5개를 포함, 9개의 역과 철로를 놓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는 국비 762억 원,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방비 435억 원 등 1,197억 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2019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하여 대구 서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서대구 KTX역 건설도 올해부터 시작돼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서대구 KTX역 건설은 2013년 5월 대구시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여 추진하게 됐으며, 사전 조치로 2014년 3월에 경부선 KTX 대구북연결선(지천분기선) 존치를 결정했고, 대구시도 서대구 KTX역 건설 T/F를 구성·운영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서대구 KTX역 건설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서대구역 KTX역 설치 추진방안을 확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대구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다각적인 개발방향을 검토하고 기본설계를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며, 실시설계와 역 설치 공사 시행주체 결정 등 향후 추진방안을 위한 협약을 1월 중에 체결할 계획이다. 또한 역 건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코레일, 서구청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면서 실시설계를 연내 완료해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서울발 11회, 수서발 10회 등 하루 21회 KTX가 정차할 서대구 KTX역 건설에는 국비와 시비를 합해 433억 원이 투입돼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대구광역경제권 활성화와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특히, 서대구 KTX역은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개발 등 KTX역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