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오산로 인도데크 조감도/자료=울산시]
울산 중구 태화동 십 리 대밭 먹거리단지의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울산시는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는 중구 태화동 십 리 대밭 먹거리단지에 ‘내오산로 인도데크 설치사업’을 추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말 완료한다고 밝혔다.
십 리 대밭 먹거리단지는 1990년대 초 남구 용연지역 주민들이 이주한 지역으로 태화강변을 끼고 현재 130여 개의 다양한 음식점이 영업 중이며 각종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내오산로 인도데크 설치에는 시비 2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중구청이 맡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울산시 중구 태화동 내오산로 옛 삼호교~명정천 구간에 길이 1.6㎞, 폭 2.5m의 규모의 친환경 소재인 목재데크 보도가 설치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십 리 대밭 먹거리단지 이용객이 증가하는 반면, 차도 및 보도가 구분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경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중구청에 사업비를 지원하여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