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78호선 덕양~용미 구간 위치도/자료=경기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와 파주시 광탄면을 연결하는 국지도78호선 덕양~용미 확포장공사가 완료돼 21일 전 구간 개통된다. 덕양~용미 구간은 고양시 덕양구 국군고양병원과 파주시 광탄면 용미2리를 잇는 총 4.65㎞로 사업비 총 1,29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공사를 시작, 9년여 만에 완공됐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도로 이용자의 편익 도모와 주변 교통체증 해소,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혜음령터널을 포함한 일부구간(L=1.6㎞)을 우선 부분 개통했으며, 이번 잔여구간 3.05㎞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덕양~용미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

이번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고양~파주 간 출퇴근 길 교통상습 정체현상이 해소되고, 국지도78호선 인근에 위치한 약 4만 3천여 시립묘지의 성묘객들로 인해 명절마다 반복되는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도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도로 개설에 따른 효과와 혜택을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우선 개통 구간 확대 등 다각적으로 사업을 검토·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