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2013년 LH 임대주택 착공 및 준공 현황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13년도 임대주택의 착·준공 목표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LH에 따르면, 올해 임대주택의 착공은 4만8000가구, 준공은 2만7000가구에 이른다. LH는 전월세난 심화에 따른 서민주거불안 해소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하여 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공급 정책에 맞추어 지난해까지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비율을 각각 53 대 47 비율로 착공을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4.1 부동산대책 등 새 정부의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전체 착공물량(5만5000가구)의 87%, 준공물량(4만5000가구)의 60%를 임대주택으로 착준공할 예정이다. 이는 연초에 수립한 계획을 초과달성한 물량으로 전년도인 2012년(착공:4만1000가구, 준공:1만9000가구) 대비 착공은 17%, 준공은 41% 증가했다.
임대주택 유형별 착공내역도 최저 소득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자가구입 능력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영구임대 5000가구 및 국민임대 3만2000가구로 착공물량을 확대했다. 내집마련 가능계층을 위해서 공공임대 1만1000가구 착공을 추진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5000가구(53%), 지방에 2만3000가구(47%)를 착공 추진하였다.
2012년말 기준 우리나라 임대주택은 전체 주택수 1,855만가구 대비 5%인 101만가구로 선진국의 11~13%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LH는 재무여건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지속적으로 임대주택 착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H의 핵심사업인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 중으로 토지임대부, 민간리츠 등을 활용한 민간사업자를 참여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