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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시설물 통합으로 보행환경 개선한다

‘보행안내표지판 융합 분전함’ 확대 설치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6-12-22 09: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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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통합분전함 모습/자료=서울시] 

 

보도에 설치된 가로등 분전함과 가로등주, 보행안내표지판 등이 하나의 도로시설물로 통합 설치된다. 서울시는 각기 다른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한 ‘보행안내표지판 융합 분전함’을 확대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사대문 안 도심에 가로등 분전함과 가로등주를 통합한 보행안내표지판 융합 분전함을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초부터 종로와 청계천로 등 도심 도로 7곳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가로등 분전함과 보행안내표지판은 도로를 이용하는데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보도 위에 다수가 설치돼 있어 보행에 지장을 주고, 분전함 외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보행안내표지판 융합 분전함은 기존의 보행안내표지판과 동일한 규격으로 외형을 제작하고, 내부 공간에는 가로등 점·소등에 필요한 전기설비를 설치했다. 기존 보도에 설치된 시설물 수량과 점유 면적을 줄여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외에도 가로등주, 신호등주와 같은 지주형 시설물 통합과 공중전화부스와 ATM기기 통합, 한전 PAD와 분전함 지중화 등 각종 보도 위 시설물을 통합 또는 최소화해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지금까지는 보도 위 시설물을 무계획적으로 설치했다면 앞으로는 목적에 따른 통합 설치를 유도해 시민들의 보행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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